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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85대가 한도인데 148대 … 해경, 세월호 과적 승인해줬다
‘안전 한도는 승용차 77대에 화물차 8대를 더해 85대. 그러나 승용차 88대에 화물차 60대까지 총 148대를 싣고 다니겠다.’ 청해진해운이 스스로 만든 이런 내용의 세월호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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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악취 나는 '관피아' 비리, 끝까지 파헤쳐야
세월호 침몰 사고 수사가 진행되면서 해운업계 비리가 끝없이 불거지고 있다. 곳곳에서 ‘관피아(관료 마피아)’의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다. 이번엔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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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맡은 해경 정보수사국장, 세모그룹 근무했던 구원파였다
해양경찰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이 4월 19일 진도 팽목항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는 이 국장의 1997년 박사학위 논문. 후기에 ‘면학의 계기를 마련해 주신 세모 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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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그만 실으라" 항해사 경고 … 청해진 물류팀장이 묵살
세월호 출항 당일 청해진해운 측이 “배가 가라앉으니 짐을 그만 실으라”는 승무원의 경고를 듣고도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30일 세월호 1등항해사 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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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청해진해운 간부, 직원 등 2명 체포
세월호 화물 과적 관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경합동수사본부에 체포된 청해진해운 해무팀 안모 이사가 30일 오후 전남 목포 청호로 목포해양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검경 합동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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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와도 70분인데 … 해경 잠수사 150분 지나 도착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오전 9시44분. 해양경찰 1명이 왼쪽으로 60도쯤 기울어진 세월호 갑판에 서 있다. 급파된 경비정 123정 승조원인 이모 경사다. 세월호 옆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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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기다리는 사람 바다에 없어 여객선에 승무원들만 탄 줄 알아"
세월호가 가라앉던 16일 오전 9시30분. 사고 지점으로부터 40㎞ 떨어진 전남 진도군 갈명도 인근에서 불법 어선을 단속하던 전남도 어업지도선 201호 단정(소형 보트)으로 “여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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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손해 보고 … 사고 한달 전 세월호 팔려고 내놨다
세월호 운영회사인 청해진해운이 침몰사고 한 달여 전인 지난 2월 말 세월호를 팔려고 국제 중고선박 거래 사이트에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독점 운영하는 알짜 노선에 취항한 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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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임원, 최대 적재량보다 더 실을 방법 물어"
“세월호를 운항하는 청해진해운 임원이 최대 적재량보다 화물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세월호 침몰 사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런 진술을 얻었다. 세월호가 파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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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지나 뒤늦게 동영상 공개 … 해경, 일부 숨긴 의혹
해경이 16일 공개한 선원들 탈출 사진. 28일 해경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이 장면이 없다. [사진 해경] 그야말로 오락가락이다.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초기 구조장면을 공개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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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세월호 참사
지난 4월 16일 오전 8시58분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바다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했다. 세월호는 6825t급 선박으로 인천~제주 항로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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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단원고 학생 오전 10시 17분까지 카카오톡 전송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선한 단원고 학생이 사고 당일 오전 10시 17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승객 전체의 카카오톡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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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선장 사고 직후 통화 … "승객 탈출 지시 안 한 듯"
27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면서 대책본부가 준비한 국화 12만 송이도 동이 났다. 조문객들이 국화 대신 ‘근조’ 리본을 헌화 테이블에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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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흔들렸던 검찰, 전방위·초고속 수사
토요일인 26일에도 검찰 수사는 바쁘게 돌아갔다. 인천지검은 청해진해운 및 관계회사의 회계업무를 맡아 온 회계사 사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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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흔들렸던 검찰, 전방위·초고속 수사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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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문엔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이 빼곡하다. 26일 한 남성이 그 앞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로이터] 세월호 선장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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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문엔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이 빼곡하다. 26일 한 남성이 그 앞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로이터] 관련기사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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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물 차오르자 아이들은 오른쪽 객실로 피신했다"
세월호에 탔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며 물이 차오르자 반대편인 오른쪽 객실로 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구조·수색 작업을 지휘하는 해군 김진황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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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합, 압수 직전 하드·문서 파기 … 이사장 등 출금
17시간 면담 마친 해수부 장관 이주영 해양 수산부 장관이 25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17시간에 걸친 면담을 마친 뒤 초췌한 얼굴로 차에 올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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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쌍둥이배' 오하마나호도 구명장비 불량
세월호의 ‘쌍둥이배’여객선 오하마나호(6322t급)의 구명장비도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5일“청해진해운 소유 오하마나호를 압수수색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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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m 옆 객실 승객 버려두고 … 선원들 자기들끼리 탈출
세월호 3층 객실과 기관부 선원실 사이 거리가 불과 7m 정도에 불과했다는 관련자 진술이 나왔다. 최초로 해경 구명정을 타고 탈출한 기관부 선원 7명은 가까운 거리에 승객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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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선장 이준석 유치장서 끼니 거르지 않고 낮잠도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만을 남겨둔 채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 이준석(69)씨가 유치장에서 끼니를 거르지 않고 낮잠도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이 선장이 구속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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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진도 VTS와 교신한 항해사는 견습생 신분
[사진 오종택 기자] 세월호 침몰 당시 진도 VTS와 교신한 항해사가 견습생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23일 “A씨가 항해사가 자격은 있지만 배에서 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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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로 빚 탕감 … 신도·위장회사 앞세워 재인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련 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23일 실시됐다. 검찰 관계자들이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에서 물품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